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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2023년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금요일엔 POLL +한 주간의 가장 뜨거운 이슈, 당신의 의견은? '을 통해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의견은'을 주제로 찬반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여론조사는 동아일보 홈페이지와 앱에서 참여할 수 있었으며, 5월 20일 오전 11시 55분 기준으로 67,239명이 참여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44,522명)가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부당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타당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33%(22,192명), 기타/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1%(525명)였습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부당하다고 판단한 이유로 ▲ 간호사 처우 개선과 의료 안전을 위한 법안이므로 거부권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 ▲ 법안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통과시켜야 한다 ▲ 대통령이 여당의 입법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판단하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타당하다고 판단한 이유로 ▲ 법안이 간호사만을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는 점 ▲ 법안이 의료 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 ▲ 법안이 국회 절차를 무시하고 통과된 법안이라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들 사이에서 간호법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는 여야 간의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국회에서 간호법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