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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뿌리는 1978년 12월에 천우사가 설립한 한국신용카드다. 1983년 세종상호신용금고에 인수된 후 세종신용카드로 출범하여 1987년 브랜드명을 따와 코카신용카드로 변경했으나, 모기업 대주금고의 불법대출 사건으로 타격을 입고 1988년 6월 삼성그룹에 인수되어 삼성신용카드로 재출범했고, 미국 마스터카드와 제휴했다. 1990년 ARS 시스템을 비롯해 1993년 음성사서함 시스템, 1996년 인터넷 현금서비스 및 자동차 제휴카드, 1999년 인터넷 대출 및 전화 대출, 2002년 상품권형 카드 등을 각각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
삼성 페이 출시 당시 시범서비스부터 삼성그룹 계열사라 시범서비스부터 삼성카드에 오픈되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의 관계가 한때 긴밀했다. 2021년 11월 이전까지 정통 디자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법인 카드는 롯데카드만, 개인 카드는 삼성카드만 발행했다. 2018년 무렵까지 해외에서 발행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대한민국에서 긴급 재발행해 주는 기관 및 대한민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센터의 전화번호도 삼성카드였다. 또한 여전히 해외에서 발행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전표 매입을 하는 곳도 삼성카드이다. 하지만 2018넌부터 카드 혜택 개악으로 삼성카드를 통해 제공되던 상당수의 아멕스 서비스들이 사라지거나 열화되면서 MR 포인트도 사실상 삼성카드 독자 포인트로 전환되었고 Global Transfer 및 긴급 재발급 서비스도 모두 중단되었다. 이후 2021년 9월 하나카드가 아멕스로부터 센추리온 로고를 라이센스 받아 센추리온 마크를 단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에는 현대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의 계약을 통해 정통 그린/골드/플래티넘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두 회사 사이의 밀월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분석된다.
